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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서 나치주의자 해고하라" UGA 학생들, 공대 소속 매니저 지목

UGA(조지아대학) 학생들이 네오나치(신나치) 성향의 교직원을 해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액션 네트워크’에 올라온 UGA 서명운동 페이지에 따르면 애슨스-클라크 카운티 커뮤니티 멤버라고 소개한 게시물 등록자는 “조지 레이먼드 헤이니 3세를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즉시 해고하고 UGA 캠퍼스 출입을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헤이니는 공과대학 산하 ‘머신샵(Machine Shop)’의 매니저 겸 기술 수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가 2023년에 받은 8만3000여 달러는 조지아의 네오나치 세력 확대에 기여했으며, 이 급여는 우리 세금으로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그가 텍사스에서 결성된 뒤 조지아까지 진출한 네오나치 단체 ‘아리안 프리덤 네트워크’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또 그의 아내 역시 “백인 우월주의와 파시스트 사상을 키우는 비영리단체 ‘샤츠킨드 서비스’를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헤이니 부부가 지난해 10월 26일 자택에서 백인우월주의 행사를 주최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우리 지역 사회의 백인 우월주의, 파시즘, 극우주의에 맟서 애슨스와 함께 서달라”고 호소했다.   UGA 학생신문인 ‘더 레드 앤 블랙’에 의하면 지난 4일 UGA 학생들은 캠퍼스에 모여 헤이니를 네오나치 주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즉각 해고할 것을 학교에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헤이니가 개최했다고 알려진 네오나치 행사에 대해 학교의 기회평등사무소(EOO)는 불만 접수 후 조사를 실시했다. 학교의 성명에 따르면 헤이니는 이 행사가 자신의 자택에서 열렸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직접적으로 연루된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학교는 수정헌법 제1조와 이사회 정책을 언급하며 “아무리 공격적이거나 혐오스러운 활동이라도 사적 공간에서의 표현 활동으로 직원을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지아 기자네오나치 직원 학생 교직원 네오나치 행사 네오나치 단체

2025-02-05

LA 학교 주변 범죄 팬데믹 이후 2배 급증

학교 안팎으로 벌어지는 강력 범죄와 약물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LA통합교육구(LAUSD)와 LA경찰국(LAPD)에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LA고교 앞에서 두 명의 학생이 총과 흉기로 무장한 10여 명의 청년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등굣길에다 다수가 15~16세 학생들을 공격한 것이어서 학교 치안에 ‘빨간불’이 되는 셈이다.     다행히 두 피해 학생은 안정을 찾았고 범행 청년 두 명이 검거된 상태다.     캐런 배스 시장은 “학교에 가는 학생이 끔찍한 폭행을 당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지적하고 “학생, 교직원을 지키기 위해 LAUSD 교육감과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학교 인근의 사건 사고는 2021년 이후 상승일로에 있다.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 팬데믹 기간에 연간 총 1100여 건을 보인 LA 학교 캠퍼스 인근 사건 사고들은 2022년에 2000여 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약 7개월 동안 총 1557건의 사건·사고가 학교 인근에서 발행했으며, 이 중 44%가 고등학교였다.   280여 건이 폭행 사건이었는데 이 중 85건이 흉기를 이용한 중폭행 사건으로 기록됐다. 나머지 사건 중 절도는 212건, 반달리즘이 162건으로 기록됐다.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검거나 실신 사건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보건 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선밸리 지역(63건)이 가장 많았으며 리시다(62건), 보일 하이츠(53건), 우들랜드 힐스(52건), 사우스 파크(50)가 뒤를 이었다. 해당 기간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가장 적은 숫자를 보였으며 월요일(216건)부터 금요일(369건) 순으로 범죄 건수가 증가했다.     한편 현재 교육구 안에는 1000여 개가 넘는 캠퍼스에 학생 42만여 명과 7만40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학생 교직원 중학교 초등학교 학교 인근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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